식품과 건강에 관한 연구결과가 기업 자금에 의한 것일 경우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식품과 건강 등 보건에 관한 연구결과를 받아들일 때 연구자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자금이 기업에서 나왔을 경우 연구 결과에 대해 좀더 보수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스턴 아동병원과 하버드 대학에 재직 중인 데이비드 러드윅 박사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실시된 청량음료와 주스, 우유에 관한 111개의 연구 결과를 비교한 결과, 기업이 자금을 댄 연구는 정부 등 다른 집단이 자금을 지원한 연구에 비해 자금 지원자의 재정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비율이 4~8배나 높았다.
또 기업이나 업계 단체가 자금을 지원한 22개의 연구 중 단지 3개(13.6%)만이 연구 대상이 된 음료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반면 기업과 관련이 없는 성격의 자금이 지원된 연구에서는 38% 이상이 연구 대상이 된 음료에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러드윅 박사 연구팀은 과학공공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의 온라인판 저널인 PLoS 의학(PLoS Medicine)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 연구는 기업들이 지원한 의약품 효능 연구 결과가 기업과 무관한 자금 지원을 받은 연구에 비해 약품에 대해 더 긍정적이라는 다른 분석 결과와도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식품과 건강에 관한 연구결과가 기업 자금에 의한 것일 경우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식품과 건강 등 보건에 관한 연구결과를 받아들일 때 연구자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자금이 기업에서 나왔을 경우 연구 결과에 대해 좀더 보수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스턴 아동병원과 하버드 대학에 재직 중인 데이비드 러드윅 박사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실시된 청량음료와 주스, 우유에 관한 111개의 연구 결과를 비교한 결과, 기업이 자금을 댄 연구는 정부 등 다른 집단이 자금을 지원한 연구에 비해 자금 지원자의 재정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비율이 4~8배나 높았다.
또 기업이나 업계 단체가 자금을 지원한 22개의 연구 중 단지 3개(13.6%)만이 연구 대상이 된 음료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반면 기업과 관련이 없는 성격의 자금이 지원된 연구에서는 38% 이상이 연구 대상이 된 음료에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러드윅 박사 연구팀은 과학공공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의 온라인판 저널인 PLoS 의학(PLoS Medicine)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 연구는 기업들이 지원한 의약품 효능 연구 결과가 기업과 무관한 자금 지원을 받은 연구에 비해 약품에 대해 더 긍정적이라는 다른 분석 결과와도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