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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릿 혈관기능 개선

다크 초콜릿이 혈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올리언스 발 로이터통신은 미국 예일대학 질병예방센터의 발렌틴 엔지케 박사가 뉴올리언스 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논문 내용을 인용, 다크 초콜릿이 혈류량 증가에 따라 동맥이 이완, 확장되는 기능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지케 박사는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 25~35사이의 사람 45명을 3그룹으로 나눠 6주 동안 A그룹에게는 무가당 코코아, B그룹에게는 설탕이 가미된 코코아, C그룹에게는 다른 음료를 8온스(227g)씩 매일 마시게 하고 마시기 전과 후에 고주파초음파를 이용해 어깨에서 팔꿈치 사이의 상완동맥(brachial artery) 내피기능검사(FMD)를 실시했다.
실험결과 엔지케 박사는 “혈류량이 늘어날 때 그에 따라 동맥이 확장되는 기능을 나타내는 혈관내피기능검사 결과가 A그룹과 B그룹은 각각 2.4%와 1.5% 높아진 반면 C그룹은 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지케 박사는 “이 결과는 매일 코코아를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다크 초콜릿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