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심혈관 질환 ‘적신호"

수면 중 심하게 코를 골면서 간헐적으로 숨이 멎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OSA)이 광범위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숀 케이플스 박사는 수면장애 전문지 ‘수면(Sleep)"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OSA는 단기적으로는 산소결핍, 신경계 활성화, 흉부 내 압력 변화를 가져오고 장기적으로는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에 광범위한 기능장애를 일으켜 고혈압, 관상동맥질환(심장병), 뇌졸중, 심부전, 부정맥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케이플스 박사는 “무엇보다 산소결핍은 당장 혈압상승을 부르며 이것이 반복되면 만성고혈압으로 발전하면서 관상동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아직 확실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OSA는 심부전 또는 부정맥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플스 박사는 “OSA는 특히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증거가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며 “OSA를 치료하면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아지는지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