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직장에서 결근하는 원인과 큰 연관이 있다는 연구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뉴욕 발 로이터통신은 최근 네덜란드 자유대학의 페터 룬드보리 박사가 국제보건전문지 ‘흡연통제(Tobacco Control)’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근로자 1만4272명의 연간 결근일수에 관한 덴마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질병으로 인한 연간 결근일수의 38%가 흡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룬드보리 박사는 “흡연자는 연평균 결근일수가 34일, 과거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25일, 비흡연자는 20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론드보리 박사는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위험한 직업을 선택하고 따라서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향이 있어 결근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고려한다 해도 흡연자의 연간 결근일수는 단 하루밖에 줄어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