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 신장투석 환자의 감염을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발 로이터통신은 미국 다트머스-히치코크 메디컬센터의 마틴 세드라세크 박사가 의학전문지 ‘신장질환 저널(Journal of Kidney Diseases)’ 최근호(3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 신장투석 환자 872명에서 채취한 혈액을 배양한 결과 81mg 또는 325mg 짜리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환자가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위험이 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세드라세크 박사는 “이러한 효과는 저단위 아스피린보다는 325mg의 표준단위를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신장투석 환자와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