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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기억 감퇴 초래 인지기능 손상 높여

성인 당뇨병이 기억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발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의 호세 루칭거 박사가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4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 내용을 인용,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노인 918명을 대상으로 6년간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중 23.9%가 당뇨병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루칭거 박사는 “이들에게 18개월에 한 번씩 기억력 테스트 등 인지기능검사를 한 결과 당뇨병환자에게 기억력 저하 형태의 인지기능 손상이 나타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