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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능력 11~12세 땐 성인 수준

인간의 인지능력은 약 11~12세가 되면 성인 수준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연구팀은 ‘국제 신경심리학회 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이뤄진 연구 결과를 보고하면서 기본적인 학습 능력을 담당하는 두뇌의 부위는 11~12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부부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5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뇌를 출생 시부터 청소년기까지 정기적으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로 촬영,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작동 기억과 단어, 공간 지각과 추론, 계산 등 다양한 인지 능력은 6~10세 사이에 발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어린이가 청소년이나 성인에 비해 외국어를 쉽게 습득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한 전문가는 분석했다.
또 성장기에는 여자아이들의 언어 능력이 남자아이들보다 뛰어나지만 청년기가 되면 남아들이 이를 따라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녀 모두 수학에서 동등한 적성을 보여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수학 실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