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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흡연 영아 돌연사 주요인


신생아 간접흡연도 위험 높여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 임신 중 흡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브리스톨대학 아동생명-건강연구소 피터 플레밍 박사가 과학전문지 ‘인간의 초기발달(Early Human Development)’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흡연과 SIDS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흡연을 한 여성이 출산한 영아들 중 돌연사한 영아가 10명 중 9명에 달한다고 BBC 인터넷 판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SIDS는 부검이나 사망당시의 상황이나 병력검토 등 사후검사에서도 사망원인을 찾을 수 없는 신생아나 생후 1~4개월 영아가 수면 중 갑자기 사망하는 증상이다.
플레밍 박사는 “임신 중 흡연이 태아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거나 폐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해 SIDS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한 플레밍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신생아는 태어난 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돌연사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신생아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1시간마다 돌연사 위험은 배로 늘어난다”면서 “신생아가 간접흡연에 8시간 노출되면 돌연사 위험은 8배로 높아진다”고 밝혔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