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
폐암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최근 발견됐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의 이노우에 가즈시 박사가 ‘암세포(Cancer Cell)’ 최신호(10월15일자)를 통해 가장 흔한 형태의 폐암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51명의 종양샘플을 분석한 결과 35%에서 종양형성을 억제하는 ‘Dmp-1’유전자의 기능이 상실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노우에 박사는 “제21번 염색체(7q21)에 위치하고 있는 이 유전자는 종양억제유전자들인 p53과 Arf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Dmp-1유전자가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이 종양억제유전자들이 활동하지 못해 암세포를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자평했다.
이는 Dmp-1유전자가 1차적으로 폐암에 관여하는 종양억제유전자인 ‘p53’과 ‘Arf’의 활동 경로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노우에 박사는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