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여성 흡연 더 위험” 폐질환 발생 남성보다 20% 높아

흡연으로 발생하는 폐질환 위험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대학 의대의 위 페이 박사는 흡연으로 발생하는 폐기종과 기관지염을 일컫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은 여성흡연자가 남성흡연자보다 20% 더 높은 것으로 뉴욕 발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쉬 박사는 COPD환자 1743명과 이들과 연령, 성별, 사는 지역이 같은 건강한 사람 1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 쉬 박사는 이들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흡연량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의 COPD 발생률을 조사했다.


실험결과 COPD위험은 흡연량이 가장 적은 그룹이 40%, 중간그룹이 55%, 가장 많은 그룹이 77%로 각각 나타나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COPD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쉬 박사는 흡연이외에 가정용 연료의 종류도 COPD와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했지만 통계학상 의미를 부여할만한 연관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겨울에 난방용으로 석탄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COPD위험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역시 여성이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