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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심장병 위험 2배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이하 RA)가 일반인보다 심장병 발병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머스 메이오 건강과학연구소 박사연구팀은 ‘2005메이오클리닉 보고서’를 통해 RA 환자들이 RA를 앓고 있지 않는 환자보다 심장병의 징후인 동맥에 엉긴 덩어리형태의 반점들이 더 많이 발견돼 심장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2배 증가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9일 전했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RA로 진단받은 1100명의 환자들의 절반이상이 10년간 심장병도 함께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50세부터 59세까지의 RA 환자의 85%가 10년 사이에 심장병으로 발전했으며 27%만이 RA를 겪고 있지 않았다. 또 다른 조사대상인 60세부터 69까지의 환자들의 전부가 심장병으로 발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토퍼 에드워즈 사우스햄프턴대학 교수는 “류마티스는 사용약제, 체질, 병 발증 등과는 별개로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라고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 고혈압, 고지혈증, 가족력 외에 관절염을 심장병의 요인으로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머스 박사는 “RA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이번 연구는 희망적이었다”면서 “류마티스와 심장병의 관계를 더 알아낼 수 있는 관련 연구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