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자동차 배기가스 혈관에 쌓인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분출되는 공기오염 미립자 물질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UCLA대학 연구팀이 인간의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정도 크기를 가진 미립자 물질이 신체에 유입되면 동맥에 플라그 상태로 침전되는 죽상경화증으로 발병되고 이어서 뇌졸중 및 심장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가 전했다.
특히 연구팀은 “동맥에 미립자 물질이 쌓이면 동맥벽의 탄성도가 떨어지는 동맥 경화증이 진전되고 또 신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질의 혈관 보호 역할이 차단된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연구팀은 5주간에 걸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쥐를 대상으로 초미세입자 물질의 유해성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초미세입자 물질에 노출됐던 쥐들의 경우 미세 입자 물질에 노출됐던 쥐들에 비해 동맥 플라그 형성 가능성이 25% 더 높았으며 공기 정화 필터가 설치된 환경에 있던 쥐들에 비교해서는 55% 더 높았다.
연구를 수행한 지저스 아라우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공기 오염 물질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