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담배연기속 과산화수소


담배연기 속에 함유된 과산화수소가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치포라 골드콘 박사가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회저널(FACEB)’ 3월호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 인간의 폐세포를 담배연기와 과산화수소에 각각 노출시킨 결과 똑같은 폐암발생 패턴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
연구팀은 담배연기와 과산화수소가 담긴 시험관에 인간의 폐세포를 각각 노출시키고 이틀 간 배양했다.


실험 종료 후 아무것에도 노출되지 않은 시험관과 비교한 결과 담배연기와 과산화수소에 노출된 폐세포 만이 똑같은 암 발생의 분자적 특성이 나타났다.
골드콘 박사는 “아무것에도 노출되지 않은 폐세포들은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는 담배 연기 속의 과산화수소가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골드콘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담배 회사들이 담배연기 속의 폐암 유발물질을 제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담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어떤 물질이 암에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연구라고 논평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