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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 초래

어린이들이 TV·컴퓨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줄이면 음식물 섭취로 인한 칼로리를 줄이고 비만이 될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주립대 연구팀이 ‘소아학·성인의학 기록(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 3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 TV와 컴퓨터 게임에 보내는 시간을 줄인 아동들의 건강상태가 그렇지 않은 아동들에 비해 호전됐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70가구를 대상으로 TV와 컴퓨터 사용 시간을 통제하고 매달 10% 씩 이용 시간을 줄이도록 프로그램화한 ‘TV 얼라우언스(TV Allowance)’라는 장치를 부착해 수개월 간 4~7세 어린이의 이용을 점진적으로 통제했다.


그 결과, 이용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어린이들은 적게 먹었고 앉아서 하는 활동이 감소했으며 체질량지수(BMI)는 정상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레너드 엡스타인 뉴욕주립대 소아과 교수는 “TV와 컴퓨터 이용 시간은 육체적 활동보다도 더 많이 먹도록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음식물 섭취와 TV시청을 함께 하면 TV시청이 먹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