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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전자파 ‘뇌종양 경고’ “10년이상 사용땐 발병률 2배”

휴대전화를 10년 이상 계속 사용하면 악성 뇌종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신경외과 전문의인 비니 쿠라나 박사는 휴대전화 사용이 뇌종양 발병을 높인다는 증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쿠라나 박사는 “휴대전화는 흡연 또는 석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며 “가능하면 휴대전화 사용을 피해야 하며 동시에 각국 정부와 휴대전화 제조업계는 인간의 전자파 노출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라나 박사는 “휴대전화는 긴급 상황에서 인명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나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뇌종양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이 같은 위험이 향후 10년 안에 명백히 증명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쿠라나 박사는 또 “각국 정부와 휴대전화 업계가 즉각적이고도 결정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으면 10년 안에 악성 뇌종양과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전 세계에서 목격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의학적으로 개입하기에 너무 늦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