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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 ‘스톱’ 가능

 


하룻밤이라도 수면이 부족하면 뇌기능이 불안정해져 갑작스러운 뇌기능 중단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연구팀이 ‘신경과학’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잠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뇌 상태와 뇌 기능이 순간 중지되는 상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 2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편하게 잠을 자게하고 다른 그룹은 밤을 새게 한 뒤,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실시해 두뇌의 혈류 흐름을 측정한 결과 수면이 부족할 경우 수시로 뇌 활동이 잠시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 관계자는 “수면부족이 이러한 현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딘지스 박사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뇌기능 혼란은 깨어있는 상태와 깜빡 잠든 상태를 불안정하게 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딘지스 박사는 또 “이 현상은 사람들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경우 원하지 않는 수면 상태로 빠져드는 것을 두뇌가 막지 못함을 보여준다”며 “이번 연구는 수면 부족 상태에서의 운전 등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거듭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