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최초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을 승인했다.
EU 유럽위원회는 지난 2월 유럽의약청(EMA)이 승인을 건의한 클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프렌드릭스’를 받아들여 향후 EU의 27개 회원국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영국 BBC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핀란드 등 EU의 여러 회원국들이 이미 이 백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는 이 백신이 ‘H5N1 AI바이러스’의 3가지 변종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사노피-아벤티스’, 스위스의 ‘노바티스’ 등 주요 제약회사들이 이미 조류독감 백신 생산에 뛰어든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는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제네릭(카피약) 생산을 추진한 바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