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의학과 교수들의 경우 대체로 직업적인 만족감과 일상생활에서의 안정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치의학교육협회 변화혁신위원회(American Dental Education Association Commission on Change and Innovation·이하 ADEA CCI)는 ‘치의학 교육저널’ 최근호(5월)를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ADEA CCI의 이번 조사는 치의학과 교수들의 의식과 직업만족도, 전공분야 연구에 대한 열의 등을 평가하고 이를 교육환경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미국 내 49개 치과대학 1748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0% 이상은 교수로서의 경력이나 교육업무환경, 전공분야 교육을 위한 지적탐구 등 모든 분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1%는 일과 사생활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약 30% 정도는 ‘양질의 교육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지원’, ‘연구와 논문작성, 학회발표 준비를 위한 시간부족’ 등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는 치과대학의 교과과정 개선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찰스 N. 베르톨라미 ADEA 회장은 “현재 치의학과 교수들이 그들의 경력을 즐기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이는 치의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치의학과 교수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그들의 능력을 향상하도록 하는 것이 ADEA의 주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