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잎이 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미네소타연구팀이 ‘당뇨치료(D iabetes Care)’에 게재한 연구논문을 인용해 뽕나무 잎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뽕나무 잎이 인체 내 당과 다른 탄수화물의 흡수를 감소시키며, 식후 혈당량을 최고 44% 가량 감소시키고 건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선택하게 해 혈당치를 안정화시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뽕나무 잎으로부터 추출된 알카리와 질소함유 당물질(N-containing sugars)은 탄수화물과 당의 신진대사를 통제하는 중요 효소며 탄수화물 소화억제제인 알파 글루코시다제(alpha glucosidase)”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당뇨병에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해당 물질을 추출해야 한다”며 “이 뽕나무 잎의 추출물을 사용하기 전 의사와 상의한 뒤 적절히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책임자인 리 종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뽕나무 잎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에 유익한 체중과 식습관을 유지시켜 준다”며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혈당조절에 고통을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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