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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근시 예방’ 야외활동이 ‘최고’

야외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실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들보다 근시가 될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의학저널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를 통해 다양한 거리에 따라 눈을 사용하는 활동이 근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시드니 근시조사(Sydney Myopia Study)’를 실시하고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욕 발 로이터통신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세 아동 1765명과 12세 아동 23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평균 2.3시간으로 비슷했으나 근시발생률은 12세 아동 그룹이 12.8%로 6세 아동 그룹의 1.5%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12세 그룹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2.8시간 이상인 아이들은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 비해 근시발생률이 현저히 낮았다.
특히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1.6시간 미만이고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사용하는 시간이 3.1시간 이상인 아이들은 하루 대부분을 밖에서 보내는 아이들에 비해 근시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았다.
선임 연구자인 캐스린 로즈 박사는 “부모들이 독서와 공부로 인해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