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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항경련제 복용 자폐아 출산 위험

임신여성이 특정 항경련제를 복용하면 자폐아를 낳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맨체스터 신경발달연구회 연구팀이 과학저널 ‘신경학(Neurology)’ 최신호를 통해 임신 중 항경련제인 에필림(Epilim)을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가 항경련제를 사용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보다 자폐증이 나타날 위험이 7배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32명의 아이들을 실험대상으로 연구했으며 이들 중 절반가량은 임신 중 항경련제를 복용한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이었다. 약물을 복용한 여성 중 64명은 에필림을 복용했으며, 44명은 라믹탈(Lamictal), 76명은 테그레톨(Tegretol), 65명은 다른 종류의 항경련제를 복용했다.
연구결과 전체 아이들 중 9명이 자폐아였으며, 이 중 4명은 에필림을, 1명은 에필림과 라믹달을 함께 복용한 여성의 자녀로 밝혀졌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