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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에~취’ 150명 전염 ‘콜록’

감기환자가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안에서 재채기를 할 경우 5분 만에 최고 150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은 최근 로저 헨더슨 박사가 제약회사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연구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핸더슨 박사는 직장인 1300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감기에 걸렸는지 여부와 출퇴근 수단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지하철 통근자의 99%, 버스 통근자의 98%가 감기에 걸렸다고 답한 반면, 걸어서 출퇴근한 사람은 88%, 재택근무자는 58%로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낮았다.
연구팀은 감기환자가 손이나 휴지로 가리지 않고 재채기를 할 때 뿜어져 나오는 감기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지는 경로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핸드 레일), 전철 객차 속의 손잡이, 좌석 등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지하철 안에서 신문을 보는 감기환자는 재채기가 나오면 신문으로 입을 가리기 때문에 신문이 감기전염의 주요 경로”라고 덧붙였다.
핸더슨 박사는 “감기환자는 보던 신문을 반드시 휴지통에 버려야 하며, 감기가 유행할 때는 다른 사람이 보던 신문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