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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 감기 잘 걸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로 면역 저하

수면이 부족한 사람이 감기에 잘 걸린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의 카네기 멜런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를 통해 하루 수면시간이 7시간 이하인 사람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실험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7시간 이하인 사람은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평균 2.94배 높았다.


또한 잠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 중 수면시간이 92% 이하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면의 질이 감기에 걸리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임 연구원인 셸던 코헨 박사는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사이토킨이나 히스타민 등이 분비돼 면역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이 면역체계를 적절히 조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