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병원이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벨기에 현지언론들은 지난 4일 ‘벨기에 의료지식센터’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매년 2600명의 벨기에 국민이 병원 감염으로 사망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 박테리아’로 알려진 병원 감염이 입원환자는 물론이고 외래환자, 심할 경우 면역력이 약한 문병객까지 위협한다고 밝혔다.
또 의료지식센터가 조사한 결과, 입원환자의 약 6%가 본래 질병이 아닌 다른 병원균에 감염되며 합병증으로 발전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