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임산부가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BBC는 지난 11일 캐서린 스터드하드 뉴캐슬대학 박사가 발표한 연구내용을 인용해 비만 임산부가 이분척추(추골궁이 완전히 닫히지 못하는 기형) 같은 기형을 갖고 태어날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최고 2배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비만여성과 기형아 출산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보고서 18편을 분석 조사한 결과, 비만인 임산부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뇌ㆍ척수, 심장기형, 언청이 등과 같은 기형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30%에서 최대 2배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