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만화 5000부 배포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이하 운동본부)가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실천사항들을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5일 서울역사 2번출구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건강한 사회 만들기 홍보만화 ‘외계인 찌루찌루와 디띠리디띠가 본 것은?’ 책자를 나눠주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법과 규범을 잘 지키는 선진시민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이수구 협회장은 “요즈음과 같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분위기일수록 이웃을 배려하고 질서를 지키는 건강한 마음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며 “많은 보건의료단체가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줘 감사하다. 국민들의 의식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는 건전한 전문 의료인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치협과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을 비롯한 9개 참여단체 30여명의 실무자가 참가한 이번 캠페인은 김용순 대한간호협회 부회장과 김정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이 ‘이웃을 가족처럼,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의 경쟁력, 탈법은 멀리 준법은 가까이’ 등의 내용이 담긴 건강한 사회 만들기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시작됐다.

운동본부는 캠페인 시작과 함께 사전 제작한 홍보만화 책자 5000부와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고운말 쓰기 ▲인터넷 악성댓글 자제 ▲예의범절 지키기 ▲차선 지키기 ▲공공장소에서 핸드폰 사용 자제하기 ▲쓰레기 줄이기 ▲상대방 배려하기 등의 실천사항들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휴가복귀를 앞둔 한 장병은 “의료인들이 질서지키기 캠페인을 하는 것이 신선하다”며 “특히 홍보책자를 만화로 만들어 흥미를 갖게 하는 것 같다. 어떤 내용인지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본부장은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의 첫 캠페인에 9개 참여단체가 모두 성심을 갖고 참여한 것에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 의료인들이 국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이 사회의 건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한 사회를 위한 운동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는 홈페이지(www.건강한사회만들기.org)를 개설하고 오는 5월 31일까지 ‘우리는 환경가족’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만화, 표어 등을 공모하고 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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