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치전원생 530명 선발
수시·정시 1회씩 총 2번 지원 가능

전국 8개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내년에는 530명의 대학원생을 모집키로 결정했다. 수시모집도 전체 대학원으로 확대된다.
또 입학전형과 관련해서는 수시와 정시 각각 1회씩 총 2번의 지원기회가 부여된다.

한국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정필훈·이하 치전원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학년도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단, 각 치전원별 입시전형은 추후 각 대학별로 공개키로 했다.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수시 60명 이내(복합학위 포함), 정시 30명 내외 등 90명을 모집하는 것을 비롯 ▲경희대 80명(수시 30명, 정시 50명) ▲연세대 30명(수시30명) ▲조선대 80명(수시 20명, 정시 60명) ▲경북대 60명(수시 20명 이내, 정시 40명 내외) ▲부산대 80명(수시 15명 이내, 정시 65명 이내) ▲전남대 70명(수시 33명, 정시 37명) ▲전북대 40명(수시 30명, 정시 10명) 등이다.

수시모집의 경우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정시모집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면접 및 구술고사의 경우 각 대학원 자율로 정해 실시한다.
다만 수시 합격자는 당해연도 정시 및 추가모집에, 정시 합격자는 당해연도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년에 수시모집을 하지 않던 서울대 등이 새롭게 수시모집 전형에 참여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치전원협의회는 “입학전형은 수시와 정시로 나눠 실시하되 수시시행 여부, 모집인원 및 전형요강은 각 대학 자율에 맡긴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