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동문 축하해요”
연구비 25억 수주·교정학회 회장 취임 ‘경사’
경희치대 교정과 동문회
“박영국 교수의 교육과학기술부 미래기반기술 개발사업단 개소식과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취임의 겹경사를 축하합니다.”
경희치대 교정과 동문회(회장 권순용·이하 경교회)가 지난달 15일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5년간 25억을 연구비로 수주한 경희치대 교정과 개발사업단 개소식을 기념하고 박영국 교수의 대한치과교정학회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연석 경교회 재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규림 전 교수, 박영국 주임교수, 권순용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동문들과 교수, 의국원, 동문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권순용 회장은 “참으로 경사스런 날”이라며 “경희치대 교정과의 연혁을 보면 초기의 선생님을 비롯해 정규림 전 교수님께서도 많은 노력을 통해 업적을 일궈냈다. 이번에 박영국 교수님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큰 연구사업을 수주하고 교정학회 회장까지 맡게 돼 후배들과 함께 합심한다면 우뚝 설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림 전 교수는 “미래기반기술 사업의 연구비 규모에 놀랐고, 앞으로 이뤄낼 수 있는 포텐셜도 무궁무진해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결실을 맺을 때쯤이면 교정학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야만 과업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국 교수는 “학교의 연구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년간 노력하다 연구비를 수주하게 됐다. 경쟁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쟁쟁한 연구자들이 있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동문들의 도움으로 이루게 된 것 같다”며 “교정학회라는 큰 조직을 운영하는데 학교의 경계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교정학이라는 직역의 미래를 위해 동문의 도움과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