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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치과계 하나된 마라톤 ‘뿌듯’”

국민·치과계 하나된 마라톤 ‘뿌듯’”

인터뷰
스마일마라톤대회 준비위원회

  

 치과인 준비 한마음·구강건강 홍보 의미

“2013년 개최 등 국제대회로 키우겠다”

  

“치과계에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가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국민들에게 구강암 및 얼굴기형에 대한 관심을 더욱 알려갈 수 있도록 스마일 마라톤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말 치협에 스마일마라톤대회를 처음 제안했던 박성진 치과인마라톤회 회장(강남 차병원 양악수술클리닉)은 꿈이 현실이 돼 너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유방암 환우를 위한 핑크리본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치과계에도 치과질환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는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계에 몸담고 있는 치과인 모두가 단합해 준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선 대회본부장은 “무엇보다 치과의사들이 국민들의 구강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그래서 대회 프로그램도 달리기 코스 외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 수익금을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에 지원하는 것과 관련,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마라톤에 참가한 국민들이 자신들의 건강도 챙기며 어려운 이웃도 도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대회가 더욱 커져 보다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마라톤대회준비위원회는 우선 첫 대회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매년 참가인원을 늘려가며 후원금을 확대하고, 국제공인 코스를 마련해 한국 치과계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대회로 키워갈 꿈을 밝혔다.


김경선 대회본부장은 “오는 2013년 FDI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는데, 이 기간에 맞춰 스마일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생각을 갖고 있다. 세계의 치과의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치과인들과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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