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수술은 치과병의원에서”
구개협, 영역 사수 대국민 홍보 강화
“아시나요? 턱 수술은 치과병의원에서…”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 개원의협의회(이하 구개협 회장 여환호)가 새해부터 턱 수술 부분은 치과의료 영역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한 대 국민, 대 치과의사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개협은 치의신보 1월 31일자에 ‘아시나요 턱수술은 치과병의원에서...’라는 제목의 광고를 싣고 협의회 회원 병원 정보를 소개했다.
아울러 ▲양악수술 ▲하악전돌증(주걱턱) ▲안면비대칭 ▲하악후퇴증(무턱) ▲개방교합 ▲돌출입(상하악치조 전돌) ▲광대뼈·사각턱 등 턱 시술 항목을 나열해 치과에서 이 모든 영역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치과병·의원에서 하는 턱 수술은 아름다운 외형 뿐만 아니라 턱, 구강, 안면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충분히 고려한 수술을 시행한다’고 명시,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구개협은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하고 턱 교정 수술을 위주로 하며 개인 치과병·의원을 개설(수술방 필수)해 운영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으로 올해 창립 7주년을 맞고 있다.
2년 전부터 1년에 한번 학술대회를 열고 회원 각자가 그 동안 쌓아온 임상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임상발전에 힘쓰고 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추지 못하거나 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치과의사에 대해서는 협의회 가입을 엄격히 제한, 현재 공식 회원은 30여명 선이다.
구개협은 현재 치과의료 영역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고 의과 쪽의 홍보역량이 치과보다 뛰어나 국민들의 인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 올해부터는 더욱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 치과의료 영역을 지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여환호 회장은 “치과계 전문지인 치의신보에 광고를 낸 것은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턱 수술이 치과의료의 고유 영역인 점을 강조하고 환자가 있다면 소개도 받을 목적”이라면서 “현재 예산문제로 일반 국민들이 주로 접하는 일간신문 등의 광고 집행을 바로 하지 못하고 논의 중이지만 반드시 일간지 등 대중매체 광고 등을 통해 대 국민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