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 원장의 지상강좌
개원의를 위한 효과적인 교정치료와 연관된 임플란트 보철의 포괄적 치료계획
연재순서
1. 포괄적인 치료계획의 연관성(Comprehensive treatment plan)
교정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포괄적인 치과치료 계획 세우기
2. 치아 이동의 필요한 환자의 효과적인 전치부 수복
3. 치아이동이 필요한 임플란트 환자의 구치교합 개선
4. 임플란트/보철을 위한 minor tooth movement의 방법들
5.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Iliac crest 골이식의 이해
4. 임플란트/보철을 위한 Minor tooth movement(MTM)의 방법들
임플란트 식립을 이용한 보철치료의 경우, 전체적인 치열교정에 비해 molar upright와 같은 국소적인 치아교정을 포함한 minor tooth movement의 기회가 훨씬 다양하고 자주 접하게 됨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전문적인 교정치료를 구사할 수 있는 상황보다는 보철과 연관된 MTM의 경우가 개원의 입장에서 더욱 필요하고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연제에서 개원에게 필요한 국소적인 구치부 및 전치부 배열을 효과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최종보철물의 위치와 수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가 국소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MTM의 종류는 ① space regaining
② space maintain
③ space distribution
④ tooth intrusion
⑤ molar uprighting
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국소적 치아이동의 방법에는 Mini screw 및 mini implant를 이용한 방법과 고정성 교정장치와 호선(wire)을 이용한 치아이동, 가철성 교정장치를 이용한 방법, Band와 연관된 고정성 교정장치를 이용한 방법등이 있다.
치아의 조기상실로 인한 치아의 쓰러짐, 상실된 공간으로의 치아의 과맹출(Extrusion)의 증상들을 해소하고,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치료계획 단계에서의 공간적 분석은 필수 전제조건임을 강조하고 싶다.
1) Space regaining
원래의 치아위치에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치아상실과 이상적인 움직임이 오랜 기간동안 지속 되었을 때 원래의 치아의 위치로 되돌려줌으로 적절한 보철수복으로 기능적 교합의 회복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때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고정성 교정장치를 이용한 호선의 작용을 이용하게 되는데 open coil spring을 사용한 공간 확대 및 여러 가지 loop형태의 Wire bending을 이용하거나, Mini screw와 ENCH를 이용한 치아 이동등을 치료방법으로 사용하게 된다.
임플란트 식립과 연관된 교정치료의 경우 대개 성인교정과 연관된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이행과 관리가 용이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Space distribution(치아공간분배)
보철치료를 시행하기 전 적절한 치아공간의 분배는 특히 상악 전치부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Peg lateralis 로 인한 crown shape을 성형해야 할 경우, 보철의 결과물이 아름답게 나올 수 있도록 적절하게 분배 함으로서 정중선을 중심으로 한 치아크기의 좌우대칭과 incisal edge를 잇는 자연스러운 smile line의 형성에 도움이 된다.
전치부 라미네이트, 지르코니아 보철수복, 레진수복등 뛰어난 심미성이 요구되는 부위에 선행 되어지는 교정치료는 환자가 그 필요성을 주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짧은 기간이지만 최종 보철물 수복 전에 시행하여 주는 것이 치료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교정적인 움직임을 부여한 치아의 경우, 치료 후 유지(Retention)하는 기간이 필요하며, single tooth로 수복하는 경우에는 유지장치를 함께 사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아배열의 특성상 재발방지를 위해 Bridge type의 보철물을 장착하기도 한다.
3) Tooth Intrusion
치아 조기상실 시에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치아위치 이상은 extrusion형태로 교합 이상이 오는 것이다. 이때 여러 방법을 이용하여 교정력을 부여해 원래의 자리로 치아 압하(Intrusion)을 시행하여 줌으로서 상부구조가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줄 수 있다.
특히, 상악의 경우, 오랜기간 중력으로 인해 하악의 경우보다는 치아가 더욱 대합된 치아공간으로 과맹출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고정성 교정장치과 호선의 방법과 더불어 최근에 많이 쓰이는 방법이 Mini screw를 이용한 방법이다. 또한, 보존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좌우측 양쪽 구치부를 Anchor로 이용한 TPA(trans-palatal Arch)형태의 장치를 이용하여 압하가 필요한 치아 주위의 Band와 연관된 호선의 연장과 elastic으로 치관을 통과하여 치아 장축으로 흐르는 힘을 부여하여 치아이동을 얻게 되는 것이다.
4) Molar uprighting
개원으로서 교정이라는 학문을 대함에 있어 국소적인 치아이동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구치부 uprighting이다.
진단시 임상적인 검사가 가장 유용하게 쓰이며, 방사전적 검사와 진단으로 치료전,후를 비교하여 기록한다. Molar uprighting치료의 경우 보통은space regain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uprighting 시키려는 방향쪽에 방해물이 없도록 space유지와 발치를 적절히 이용하게된다. 치료방법으로는 연속적 고정성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Mini screw를 이용한 방법 또한 유용하게 쓰인다. 바람직한 치료의 결과가 예후가 좋은 임플란트 보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상.하 교합관계와 식립위치의 Bone의 width를 적절히 고려하여 uprighting의 크기를 결정한다.
개원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환자의 치료를 경험하면서 어느 정도는 술자 개인의 치료의 정립이 정리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과정은 너무도 다양하게 요구되어 지는 관계로 어느 한가지 방법으로 한정 지을 수는 없지만, 진단 및 치료계획단계에서 좀더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더 아름답고 기능적인 치료에 다가서는 길이다.
김상태 원장
·단국치대 졸업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수련
·단국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
·대한치과교정학회 교정인정의 취득
·보스톤 치과대학 임플란트과 수련
현) 보스톤 임플란트 연구회 회장
대한치과 교정학회 임상인정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외래교수
보스톤 치과대학 임플란트과 외래교수
보스톤탑치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