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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7대 집행부 3년을 되돌아본다 (2) 우종윤 부회장 (재무위원회)

치협 27대 집행부

3년을 되돌아본다
(2) 우종윤 부회장<재무위, 자재·표준위, 보험위>


재무 건전화·투명성 제고 원칙 제시
국세청장 단독 면담 세무 애로 건의·세무검증제 반대

■ 재무위원회


재무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번 제27대 집행부 회무 기간 동안 한결같이 재무 건전화 및 투명성 제고에 집중했다. 


특히 이 같은 재무 관리에 대한 철학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협회 감사진 및 각 이사진과 회무 진행에 관한 끊임없는 대화를 해나가면서 예산 집행의 원칙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회원들의 늘어나는 세 부담과 불합리한 조세 제도의 개정을 위해서는 각 의료인 단체와 공동 대응하며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의협, 한의협 등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갖고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안을 논의 및 추진하는 등 수수료 인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특히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외환은행과 연계, 기존 2.7%의 수수료에 대해 20% 우대 이율을 적용, 2.16%까지 이를 낮추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또 당초 5억 이상 전문직 사업자를 대상으로 논의가 시작됐던 세무검증제에 대해서도 공동성명서를 발표,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밝히며 이 제도의 조기시행을 최일선에서 저지해 왔다.


무엇보다 집행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08년 6월 이수구 협회장과 함께 현직 국세청장을 단독으로 면담, 세무조사, 소득세율, 경비인정 범위, 진료정보 자료집중 등 전반적인 세무 관련 애로사항을 건의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특히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 시 국세청 이외에 공단이라는 자료집중기관을 중간 단계로 두는 것에 대한 비합리성을 적극 주장, 향후 국세청에 직접 자료를 제출하는 제도를 시행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 같은 회무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문성 재무이사는 지난해 9월 급작스럽게 별세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현직 이사가 직무 중에 타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 이사는 평소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치협 재무 건전화 및 대회원 재무 대책 마련 등에 매진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치협은 이와 관련 고인의 숭고한 회무수행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례를 협회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2010년 9월 28일 영결식을 거행했다


현재 재무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는 유석천 총무이사는 “한 재무이사는 평소 협회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남 다른 고민을 해왔고 늘 이를 실천해 왔었다”며 “한 이사의 별세 후 겸직을 하게 됐지만 워낙 한 이사가 사전에 회무를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집행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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