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경영·자가진단 매뉴얼’발간 유익
경영 심포지엄 활성화·감염관리 지침 개원가 배포
■ 경영정책위원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지영철)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경영 환경 향상을 위해 3년간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3년간 26차례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6번의 경영정책 심포지엄은 물론, ‘치과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책자 발간’, 치과진료실 내 ‘공기오염 및 공기 질 개선방법 연구’ 등 각종 서적과 연구 보고서를 생산했다.
또 외국인환자 유치관련 업무를 맡아 일부 대형 치과만 혜택을 보고 일선 개원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종합적인 조정역할도 원활히 추진했다는 평가다.
경영정책위원회의 3년간의 역작은 ‘치과 경영 및 자가진단매뉴얼 책자’ 발간이 손꼽힌다.
약 1년6개월간 준비 끝에 180페이지 분량의 ‘치과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책자 1만5000부를 지난해 10월 1일부터 전국지부에 배포했다.
치과 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 책자가 개원가는 물론 개원을 준비 중인 젊은 치과의사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책자는 크게 치과 경영 매뉴얼과 자가진단 매뉴얼로 구성돼 있다.
치과경영 매뉴얼 편은 병원의 가치를 결정짓는 가치 전달 3요소로 ▲휴먼웨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로 구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문체로 관리요령을 낱낱이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원장과 직원을 포함한 치과 운영 인력 관리를 정리한 휴먼웨어 부분에서는 직원들의 치과 예절을 제시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진료 및 임상능력이 필요하며 병원직원이 환자 일을 자기 일처럼 염려해주는 ‘연민’을 창출해 신뢰를 쌓으면 ‘충성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소프트웨어(병원시스템과 프로그램)에서는 환자 전화 응대 방법, 신환 응대 방법 및 정보수집, 치료비 설명과 치료 후 상담법, 화가 난 환자 응대하기, 치과재료 관리법, 직원채용방법, 병원회계 치과마케팅(광고 포함)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경영정책위원회는 특히 공식적으로 6번의 심포지엄을 개최, 약 1100명의 회원들이 심포지엄을 통해 경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에게 맞는 치과 규모의 효율적 치과경영 ▲치과개원의를 위한 효율적인 경비 관리 ▲치과개원의를 위한 치과 경영 진단 분석 ▲치과수가 변동에 따른 경영 변화 대비책 등 개원의에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개원가 경영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치과 진료실 내 공기오염 및 공기 질 개선 방법 연구 ▲치과감염관리 소요비용에 대한 조사연구 등 개원가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추진했다.
앞으로 이 연구 결과는 치협 집행부에 전달돼 올바른 개원가 정책 추진에 활용되게 된다.
경영정책위원회는 또 감염관리 관련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감염관리 관련 자료를 구축하는 한편, 감염관리 소독지침을 제작해 개원가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외국인환자 유치관련 업무를 맡아 일부 대형 치과만 혜택을 보고 일선 개원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종합적인 조정역할도 원활히 추진했다는 평가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