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정석 신임 회장
“열린 마음·조화로운 회무 최선”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발로 뛰는 회무를 이끌겠습니다.” 지난 22일 열린 광주지부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고정석 회장은 화합과 조화를 가장 큰 화두로 꼽았다.
고 신임 회장은 “과거에 비해 회장 선임 과정 자체가 순탄했으며, 훌륭한 지부회관도 이미 갖춰져 있는 등 가장 행복한 출발점에 서 있는 신임 회장이 됐다”며 “지부 회원 중 조선, 전남 양 치과대학 출신비율이 비슷하고 여성 비율도 높은 만큼 ‘밸런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훌륭한 전통이 있고 주위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남, 전북지부와 공동개최하고 있는 ‘HODEX’에 대해서는 “경제 논리나 효율성만 가지고 따져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며 “다만 해당 지부장들과 잘 논의해서 개최 간격이나 시기, 장소 등 방법론은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 회장은 “여성 대의원 등을 포함한 중앙 대의원 선출문제도 고문단, 집행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고 열린 마음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회장은 “선임 과정에서 큰 공감을 이뤄주셔서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회원들이 지금과 같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면 광주지부가 모범지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