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구매 팁

간단한 소품이나 페인트칠 등을 통해 병원분위기를 바꾸려 한다면 조금만 발품을 팔아보자.

■ 소품천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8번 출구를 기점으로 반포대교 방향 지하에는 전국 최대의 지하상가가 조성돼 있는데, 이 곳에는 병원에 걸만한 간단한 유화작품과 벽시계에서부터 시작해 각종 엔틱가구, 장식용 조소작품 등 다양한 소품들을 파는 가게가 많다. 특히 상가 끝 쪽에는 대규모로 도매 화훼상들이 몰려있어 봄을 맞아 화분 등으로 병원분위기를 바꿀 계획을 갖고 있는 치과라면 관심을 갖고 방문해 볼 만 하다. 특히, 지하상가는 오는 6월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최근 파격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소품가게들이 많다.

■ 을지로3가역 자재거리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을지로4가역 사이에는 인테리어 부자재 상가들이 밀집돼 있다. 인테리어 업체를 통한 전면공사가 부담스럽다면, 이 곳에서 페인트나 타일, 시트 등을 둘러보고 부분공사를 부탁해도 된다. 기본 자재 값에 가게가 연결해 주는 인력이 투입되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

■ 종로 조명거리

종로 세운상가 뒤편에서부터 시작해 을지로, 청계천에 이르기까지 100여개의 조명 도매상들이 밀집해 있다. 유명업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 논현동 가구거리

강남 논현동 가구거리는 국내 대표 가구상권으로 사무용 가구부터 시작해 명품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현장구입이 아니더라도 최신 유행가구를 한눈에 아이쇼핑할 수 있어 가격비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