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 정기대의원 총회를 가다
첫 경선…권오흥 신임회장 당선
경북지부
경북지부(회장 한성근) 대의원총회 역사상 최초로 치러진 경선에서 권오흥 부회장이 최태호 부회장을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지부 회장 선거가 치러진 경북지부 제60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김재한 치협 부회장, 김양락 대구지부 회장, 박종호 대구지부 회장 당선자, 송근배 경북대 치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경북지부 재적대의원 101명 중 83명이 출석해 성원을 이뤘다.
회장 선거에는 포항분회 추천을 받은 기호 1번 최태호 후보와 경산분회 추천을 받은 기호 2번 권오흥 후보가 출마했으며, 선거결과 총 투표자 83명 중 최 후보가 34표, 권 후보가 49표를 득표해 권 후보가 경북지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김원표 원장이 신임 의장에 선출됐으며 최상호 현 부의장은 연임됐다. 신임 감사로는 신두교, 정용식, 오준기 원장이 임명됐다.
총회에서는 지난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검토와 지난 2010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심의, 감사보고 등이 이어졌다. 경북지부는 지난해 치아의 날을 맞아 13개 지구 분회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으며, 대구시회와 공동으로 MBC라디오를 통한 구강보건 계몽캠페인 등을 펼쳤다. 또한 경북지부는 신년 예산으로 1억9천7백여만원을 승인하고 올해에도 회원친목대회 등 회원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지부는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의안으로 ‘방사선 검사와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에 대한 개선안’을 올리기로 했다. 이는 방사선 검사기관 축소에 따른 검사비용 인상 및 불필요한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 실시에 따른 회원불만을 수렴한 결과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오준기 법제이사와 안영두 학술이사, 박태원 경산지구 직전회장이 협회장상을, 문병권 구미지구 직전총무 외 6명이 경북지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