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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7대 집행부 3년을 되돌아본다 (6) 김재한 부회장 (군무위원회)

치협 27대 집행부

3년을 되돌아본다 

(6) 김재한 부회장<국제위·군무위>

  

회비 납부 월등‥치협 중앙회 ‘입성’
납부율 84%… 공보의 관리 개선·지원 등 새 문화 이끌어


■ 군무위원회


군무위원회(위원장 김 선)의 가장 큰 업적은 언제나 변방에 머무르던 공중보건치과의사(이하 공보의)들을 치협 중앙회로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김 선 군무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단을 만나 대공협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함과 더불어, 현재 각 지부소속으로 배정돼 회비 납부 등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논의하고 공보의들의 치협 회비를 중앙에서 직접 걷는 뚝심을 발휘했다.


이에 지난 2009년도 신입 공보의들의 회비 납부율은 치협 역사상 유례가 없는 84%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공보의 회비납부 문화를 만들었다.


군무위원회는 지속적인 대공협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대공협의 주력사업인 심미수복학술대회, 개원·경영정보박람회 등을 후원하는 한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치과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공협에 유니트체어를 지원하는 등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 


군무위원회는 대공협이 높은 회비납부율을 바탕으로 각 지부소속으로 관리되고 있는 공보의들의 독립성을 인정, 대공협을 별도의 지부로 인정하거나 대공협 회원들에게 대의원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회원의 의무를 다한 만큼 중앙회에서 최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군무위원회는 군진지부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군인치과의사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군진지부 학술대회 및 치의병과의 날 기념식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군진지부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특히, 김재한 군무담당 부회장은 강동주·손형석 전 군진지부장을 비롯해 이일구 현 군진지부장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며, 군인치과의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치협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 선 군무이사는 군무위원회 활동 외 치협이 지난 2008년 8월과 2009년 9월 2회에 걸쳐 속리산에서 개최한 ‘그랜드 워크숍’을 책임지고 준비해,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의 여론을 한데 모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그랜드 워크숍은 치협 집행부 전 임·직원을 비롯해, 각 지부 임원단, 전국의 치대학장 및 병원장, 분과학회장 등 치과계 주요인사 300여명 이상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김 선 군무이사는 “처음으로 공보의들의 회비를 제대로 걷으며 젊은 치과의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었다. 장기적으로는 공보의들 뿐 아니라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위원회가 신설됐으면 한다”며 “속리산 그랜드 워크숍의 경우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의사소통의 기회와 여흥의 장을 갖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 회무였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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