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27대 집행부
3년을 되돌아본다
(7) 김경선 부회장<문화복지위·건강한사회만들기운동본부>
금연진료 치과의사 영역 홍보
대국민 ‘스마일마라톤대회’개최·홈피 개선 다양한 정보 공유
■ 문화복지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애리·이하 위원회)의 회무는 치협 금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금연운동으로 시작됐다.
위원회는 현재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차혜영 전 치협 이사와 나성식 금연특별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지난 2008년과 2009년 복지부 주관 ‘금연의 날’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나성식 위원과 김현순 전 치협 문화복지 이사가 잇따라 금연유공자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5월 31일 ‘금연의 날’에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명동 거리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지난해 4월 열린 치협종합학술대회에서도 대규모 금연행사와 금연심포지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아울러 앞선 지난 2009년 3월에는 정애리 문화복지이사와 권호근 기획이사, 차혜영 전 이사 등이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회 세계금연대회에 참가해 세계의 금연운동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돌아오기도 했다.
위원회의 이러한 금연운동 활동은 향후 ‘치과 금연진료의 보험화’에 대비, 의료계에서는 치과계가 앞장서 금연진료에 대한 연구 및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있고, 치과의사가 금연진료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정부 및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해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치협종합학술대회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해 치과상식을 널리 알리고 치과의사들의 학술대회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로 만들었다.
이러한 대국민 홍보사업은 지난해 10월 3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스마일 마라톤대회’로도 이어져 국민건강에 앞장서는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위원회는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홈페이지를 다양한 주제의 카테고리로 개편해 회원들이 봉사활동에서 취미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에는 모바일웹 서비스도 시작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덴탈씨어터, 덴탈코러스, 치과의사문인회, 치과인 마술동호회, 치과인 마라톤회, FC덴탈 등 치과계 문화예술·체육단체 지원에도 힘쓰는 등 회원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뒷받침 하는 한편, 역대 치협 여성임원들의 모임을 연례화해 선배 여자치과의사들의 고견을 모을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도 했다.
정애리 위원장은 “김경선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과 전임 김현순 문화복지이사를 비롯해 역대 임원들의 조언으로 많은 문화복지사업들을 펼칠 수 있었다”며 “위원회의 사업들이 회원들의 일상을 부드럽고 여유롭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