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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7대 집행부 3년을 되돌아본다 (7) 김경선 부회장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치협 27대 집행부
3년을 되돌아본다

(7) 김경선 부회장<문화복지위·건강한사회만들기운동본부>

 

의료계 합심 선진시민의식 함양
캠페인·무료진료 등 활발…3년만에 사단법인 발족


■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시작은 높은 경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민의식을 향상시켜보자는 이수구 협회장의 고민에서부터였다. 


지난 2008년 11월 14일 치협과 한의협, 간호협 등 7개 범 의료계 유관단체가 중심이 돼 출범한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는 출범 3년 만에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법무부 산하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로 단체를 공식화 했다.


운동본부의 실무를 책임진 김경선 치협 부회장은 ‘몸과 마음의 건강이 가정의 건강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건강한 사회의 바탕이 된다’는 운동본부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 필요한 선진시민의식 함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우선 운동본부는 지난 2009년 3월 서울역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법과 규범을 지키는 선진시민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시민의식 향상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관악산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운동본부는 2009년과 2010년 10월 의정부에서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하하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이주노동자 건강검진 및 진료활동 등 외국인거주자 지원활동에 힘을 쏟아 왔는데, 이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이 몰리며 운동본부의 주요사업이 됐다.


이러한 운동본부의 사업은 지난 2010년 초 이귀남 법무부 장관과 이수구 협회장, 김경선 부회장이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자세히 소개돼 법무부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이에 운동본부는 지난해 법무부와 함께 ‘가정헌법 만들기 공모전 및 시상식’을 함께 개최하며 정부로부터 확실한 인정을 받았다. 특히, 가정의 질서를 가족의 단위에서부터 스스로 세워보자는 내용의 ‘가정헌법 만들기’ 책자는 전국의 치과의원에 시범적으로 배포되는 등 치협과 법무부의 공동사업으로 큰 결실을 맺었다.


이후에도 운동본부는 법무부와 함께 외국인 고충상담 및 무료진료행사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지난 2월 법무부의 권유 하에 의협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단법인화가 확정, 운동본부 사업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보장받게 됐다. 


사단법인화 된 운동본부의 초대이사장에는 처음 운동본부 설립을 주창했던 이수구 협회장이 선출됐으며, 본부장이었던 김경선 부회장은 운동본부의 부회장으로 선임돼 지속해 실무를 책임지게 됐다.


김경선 부회장은 “치협을 중심으로 범 의료계가 합심해 대국민 선진시민의식 함양 운동을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미 운동본부의 지난 활동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은 홍보가 돼 있는데, 앞으로는 다문화 사회에 맞춰 국내 외국인거주자 지원활동에 초점을 맞춰 운동본부의 활동을 더욱 조직화 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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