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모 네트워크 치과위생사 천국?
“U모 네트워크 만세” 간증·피라미드식 교육
“치과의사도 자를 권한 지녔다” 세뇌 시켜
본지가 다방면에 걸쳐 U모 네트워크에 대해 취재한 결과 U모 네트워크가 ‘치과위생사만을 위한 조직’이라는 부분을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세뇌시킨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U모 네트워크에서의 치과위생사의 교육은 말 그대로 피라미드식 교육으로서 치과위생사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이뤄진다. 높은 인센티브를 받는 다른 지점 A급 치과위생사들이 나와 간증 형식으로 발표를 하고 ‘U모 네트워크 만세’를 부르기도 한다. 또 과장들이 나와 “치과위생사도 병원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강의한다고 한다.
각 지점들을 관할하는 과장들은 “의료 민영화가 되면 코스닥 등록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치과위생사가 병원의 주인이 됨과 동시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한다고 한다.
증언 중 더욱 어이없게 만드는 대목은 치과위생사 교육 중 치과의사들을 지칭해 “원장들 별것 아니다. 원장들이 하는 치료 마음만 먹으면 치과위생사도 전부 다 할 수 있다. 단지 면허만 있을 뿐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는 치과위생사만을 위한 병원이다. 원장도 다 잘라 버릴 수 있다”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자극적인 멘트로 치과위생사들을 세뇌시킨다는 제보다.
실제로 U모 네트워크가 어떤 곳인지 모르고 들어 온 치과위생사 또는 심성이 고운 치과위생사들의 경우도 교육을 다녀오고 나면 안하무인격으로 변하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고 있다는 증언이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