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analogue가 파골 세포 내에 축적되어 세포 사멸(apoptosis)을 일으킨다. 이는 ATP의 전구 물질인 adenosine monophosphate에 pyrophosphate 대신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연결되기 때문이다(Fig 2). 반면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파골 세포의 세포 형태 유지, 세포 골격 배열, 세포막 파동 (membrane ruffling), 소포 수송 (vesicular trafficking), 세포 사멸 등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호 전달 단백의 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과 관련 깊은 mevalonate pathway를 억제함으로써 파골 세포의 세포 사멸을 야기한다고 추정된다9,10(Fig 3). 두 종류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재 모두 파골 세포의 억제 작용이라는 공통 효과를 가지는데 이를 통하여 골교체율을 낮추어 감염이나 골절에 노출된 뼈의 정상적인 골개조를 방해함으로써 골괴사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11. 추정되는 다른 작용 기전은 비스포스포네이트가 보이는 혈관 형성 억제 효과에 근거하는 무혈관 괴사 가설12과 광범위한 악골 내 비스포스포네이트 축적에 의한 연조직 독성 가설13이 있지만 신빙성은 낮은 편이다.
이정근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석사,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UIC) 구강악안면외과 방문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및 교수(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뼈은행실행위원장(현)
·Associate Editor(Section Editor) of Editorial Board on Surgical Techniques Development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