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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명예기자가 만난 사람 - 치주학 열정 함병도원장(41면)

1일 명예기자가 만난 사람


치주학 열정  함병도원장 (카이노스치과의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사람, 공부를 정말 많이 한 사람, 한국과 미국에서 치주과 수련을 받은 흔치 않은 사람, 개업의이면서 치주과의사로 살아가는 사람, 함병도 원장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 함 원장은 겁없이 명예기자라는 것을 해보겠다고 했을 때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 중의 한명이다. 동료나 선후배로서의 관계가 아닌 기자의 자격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터뷰를 해보고 싶을 만큼 흥미로운 점들이 많은 사람이다. 글을 쓰면서 의미전달에 충실하기 위해 경어체에 연연하지 않은 점을 독자들은 이해해 주기 바란다.


인터뷰하자고 전화했더니 연말에 애들보러 미국에 들어가야 된다며 오늘과 내일 아니면 시간이 없으니 빨리 오란다. 치과의사들끼리는 약속 시간을 잡기가 쉽지 않다. 낮시간에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우아하고 여유있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애시당초 기대할 수가 없다. 저녁 7시 진료를 급히 끝내고 강남구 포스코 빌딩 안에 있는 카이노스 치과를 찾아가는 길에 곧 도착한다는 문자를 계속 날려야 했다. 8시 반이 다 되어 만났는데 함 원장은 기다리다가 햄버거로 저녁을 때웠단다. 다음주 한 주간 병원을 비워야하는데 요즘 경영이 다 어려운데 전기료는 언제 버느냐고 툴툴 댄다. 허기진 내 배를 달래기 위해 빵 한조각과 커피와 함께 인근에 있던 커피숍 문을 닫는 시간까지 두 번에 걸쳐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편집자주>

<4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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