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 교육 동영상 3월중 공개
치협 감염관리소위, 시연 등 막바지 점검
치협이 치과의료기관의 원활한 감염관리를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 중이다.
치협이 지난 2007년 배포한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프로그램’과 감염관리 전문가들의 감수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동영상은 이르면 3월 중 일반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감염소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치협 중회의실에서 ‘제2회 감염관리소위원회’를 개최해 감염관리 교육 동영상 시연 및 검토, 향후 감염관리 사업 추진안 검토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소위에서는 치과의료기관에서 참고해야 할 중요 감염관리 쟁점과 관련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최근 제작된 동영상 교육 자료를 시연한 후 이에 대한 보완 및 검토 과정을 거쳤다.
이 동영상은 지난달 20일 미8군 치과병원에서 박동수 원장의 협조아래 조영식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교수, 배현숙 교수(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등이 직접 자문에 참여하면서 제작된 것으로 ▲개인보호 ▲진료 전·후 진료실 감염관리 ▲기구세척 및 건조 ▲기구멸균 ▲기구보관 및 관리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감염소위에서는 동영상 내용 및 제작 형식 등에 대해 각 위원들이 다각도의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추가 및 삭제할 내용에 대해 토론했다.
또 동영상 및 기존 자료를 토대로, 실제 임상에서 감염관리를 할 경우 소요될 재료비 등에 대한 원가분석을 진행, 이를 수치화하는 등의 작업에 대해서도 향후 충분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감염소위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치과에서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의 교육 및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심현구 치협 부회장은 “감염관리소위원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치과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교육 및 치과의사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 회원들이 치과의사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기 위원장은 “동영상 제작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 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염관리는 치과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만큼 이번 동영상 제작 등이 다시 한번 회원들에게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