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순회구강보건 교육 진행”
전국 113개 매장서 부모·아동 대상 무료 실시
대한구강보건협회 신년기자간담회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가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13개 홈플러스 지점에서 순회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치아보호협회(Toothfriendly International·이하 TI)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치협 및 대한간호조무사협회로부터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시험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하는 등 다른해 보다 바쁜 한해를 보낼 계획이다.
김동기 회장은 지난 8일 구보협 사무국에서 정문환 총무이사가 배석한 가운데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중점사업 등을 설명했다.
그동안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해온 구보협은 올해에는 애경산업(주)의 후원으로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활용해 순회구강보건 교육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전국 113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교육신청 접수를 받아 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14일 서울 강서점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남 등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달에만 19곳에서 예정돼있다.
김동기 회장은 “아동 뿐만 아니라 부모가 함께 구강보건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3일에 한번꼴로 진행되는 굉장히 복잡하고 큰 사업이므로 상당한 신경을 써서 그동안 교육기회가 적었던 지방까지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그동안 침체돼 있는 TI의 튼튼이 로고마크 사업에 제과업계의 관심을 높이고 활용 폭을 넓히는 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의 충치를 예방하는 공익사업이므로 사회 각 기업 공공기관, 언론 등에 충분히 알려나가 이 로고사업 운동에 참여와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보협은 이 일환으로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민간보험회사와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에서는 TI의 튼튼이 로고마크를 작품에 사용하도록 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작품접수 기간도 대폭 늘려 5월부터 10월 초에 걸쳐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김 회장은 “올해부터 치협 및 간호조무사협회로부터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시험업무를 위탁받아 4월과 10월경에 두 번 진행하는 것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비해 자격시험의 모집, 출제, 관리, 평가 등의 제반업무를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게 운영해 나감으로써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교과부로부터 제3의 법인단체가 시험업무를 주관하게 되면 국가공인 자격증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공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구보협 내에 위원회가 만들어져 있는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해 양 단체가 흡족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68년도에 설립된 구보협은 올해도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구보협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