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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봉사 열정 ‘뜨겁다’ - 전남대 치전원·치과병원

해외 의료봉사 열정 ‘뜨겁다’
방글라데시서…


전남대 치전원·치과병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과 치과병원(원장 오원만)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방글라데시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오희균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비롯해 국민석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수술간호사 등 구순구개열 수술팀이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뿐 만 아니라 브릿지의료인회(회장 조형석 외과원장)의 강기창 원장, 김정한 원장(안과전문의)등을 포함한 의료인, 의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 등 34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방글라데시 다카시 외곽에 위치한 꼴람똘라 기독병원과 통기 진료소, 방글라데시 다카 한국 대사관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사진>.


의료봉사단은 구순구개열과 안과 수술팀, 치과 및 의과 순회진료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의약품과 수술재료 등을 지원받아 현지 병원 및 진료소에 기부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수술팀은 꼴람똘라 기독병원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구순구개열환자 6명과, 혈관종으로 인한 안면부 기형환자 1명을 수술했으며, 안과 전문의인 김정한 원장은 전문적 수술 장비 등을 구비해 23일부터 26일까지 25명의 백내장 환자를 수술했다.


또 치과 및 의과진료팀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에 걸쳐 다카시의 이석로 선교사가 운영하는 통기 진료소에서 230여명의 환자에게 치과 치료를 시행했으며, 1100여명의 환자에게 의과 진료를 시행했다. 지난 27일에는 한국 대사관을 방문해 한인 교포를 진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오희균 교수와 국민석 교수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dhaka dental college와 꼴람똘라 기독병원에서 현지 대학교수 및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악골에 발생한 구강암 환자에서 미세현미경수술을 이용한 하악골 재건법과 임플랜트 치료에 관한 세미나와 연수회를 개최했다.


세미나 후에는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플랜트 식립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를 직접 보여줘 100여명의 현지 대학교수와 치과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11번째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오희균 교수는 “방글라데시는 현지 의료시설 및 수준이 낙후되고 위생관념도 부족한 상태로 언청이 환자들이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치고 살아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경제적 여건으로  수술 받지 못하는 현지인을 위해 계속적인 의료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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