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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봉사 열정 "뜨겁다" - 전북대 치전원

해외 의료봉사 열정 "뜨겁다"

피지에서…


전북대 치전원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정기·이하 치전원)이 뉴질랜드 웰링턴대와 함께 피지에서 해외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전북대 치전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피지의 수바 나레레 베델 학교에서 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진료봉사에는 김정기 대학원장을 비롯, 박주미 교수, 행정직원 및 학생 등 16명과 장재형 내과의사, 13명의 뉴질랜드 웰링턴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진료봉사에서는 발치 및 레진치료, 스케일링, TBI와 불소도포, 틀니시술 등을 시행하는 등 총 8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또 봉사단은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봉사단이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간 치약, 칫솔 세트를 나눠주며 잇솔질 교습을 통한 구강위생 교육과 손씻기 교육 등 위생교육을 실시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진료봉사단은 피지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고 진행돼 피지 보건국으로부터 임시치과의사면허를 부여받고, 현지 지원인력을 제공 받는 등 현지의 관심과 배려가 컸다는 후문이다. 진료봉사단은 또 진료 후 남은 재료와 약품, 이동용 치과엔진을 GIFT INTERNATIONAL이란 NGO단체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정기 대학원장은 “피지가 수해중임에도 무사히 봉사일정을 마쳐 기쁘다. 현지인들이 구강건강상태가 매우 나쁘고 치과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이 가슴아팠다”며 “이번 봉사는 특히 한국과 전북대 치전원을 알리고 뉴질랜드 웰링턴대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더욱 원활하고 유익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진료봉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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