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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열기 불타오르길”지부 동문회 첫 성금

“성금 열기 불타오르길”지부 동문회 첫 성금
재부 경희치대·치전원 동문회 2천만원 쾌척


재부 경희치대·치전원 동문회(회장 박기헌)가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쾌척했다.


동문회는 지난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차 정기총회에서 동문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천만원을 김세영 협회장에게 전달했다.


동문회는 이날 불법 피라미드형 치과 철퇴를 위한 성금 열기가 다시 불타오르기를 염원하는 소망을 전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이에 대해 “미사일 하나를 받아 간다고 생각하고, 폭격시키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동문회의 지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2천만원 규모의 성금이 모아져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2천만원 중 1천만원은 재부 경희치대·치전원 동문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했으며, 1천만원은 동문회 기금으로 마련됐다. 박기헌 회장이 2백만원을, 고천석 동문(부산지부 회장)이 1백만원을, 정성호 동문(부산지부 부회장)이 1백만원을 성금으로 내는 등 40여명의 동문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박기헌 동문은 “개원의는 개원의대로, 대학은 대학대로 자기 위치에서 윤리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터전위에 정화가 본격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부정의 질서가 큰 긍정의 질서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협회가 작금의 상황을 종식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종식이라는 말은 권위를 말한다. 부디 김세영 협회장은 여러 가지 면에서 힘을 가진 협회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달라”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해 말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8월 1일부터 요주의 대상은 무조건 격추 대상이다. 적어도 1000개 정도를 자정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U모 네트워크 치과는 일간지 광고를 통해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협회는 자금이 부족해서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또 “지금까지는 이기고 진 것이 없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협회는 지금까지 로드맵 대로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대응해 왔다. 우리 회원들이 뭉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하는 체 하는 협회장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협회장으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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