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환자소통·응급처치’ 주제로
경영정책위원회 감염관리소위 세미나 ‘성료’
지난해 3차례의 진료영역 확장 세미나를 통해 개원가 경영 개선에 주력했던 치협이 감염 등 개원가를 위한 주제로 임진년 세미나의 첫 문을 열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 감염관리소위원회(이하 감염소위)는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치협 대강당에서 ‘2012년 제11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치과의사 및 스탭들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감염관리 ▲환자관리 ▲응급처치 등을 주제로 한 3개의 강연을 통해, 실제 개원가에서 유용한 노하우들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연자인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는 ‘감염성 질환은 어떻게 치과에서 전파되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감염관리의 중요성 및 손 위생, 개인 보호 장구 착용 등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개념들을 전달했다.
두 번째 연자인 박영국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과교정학교실)는 ‘화성에서 온 의사, 금성에서 온 환자’라는 주제를 통해 임상 현장 또는 관련 상황에서 접촉하게 되는 환자들의 다양한 성격유형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대화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법을 공유했다.
세 번째 연자인 김현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마취과학교실)의 경우 ‘치과에서 발생하는 의학적 응급상황 실제’라는 주제로 치과치료 시 발생하는 응급상황과 심폐소생술 등 원인에 따른 적절한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최병기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이날 세미나와 관련 “지난해 9월, 10월, 11월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진료영역 확장 세미나에 이어 이번 세미나의 경우 감염문제, 환자소통, 응급처치 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며 “특히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심폐소생술 연계 과정, 신규 개원의·페이닥터 대상 강연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