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인터뷰]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대상-김성곤 교수 "실크 단백질 활용 뼈이식재 개발"

인터뷰-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실크 단백질 활용 뼈이식재 개발
작년 13편 SCI급 학술지 발표 등 연구활동 활발


대상-김성곤 교수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현재 실크와 같은 이종 단백질에 대한 인체 내 거부 반응을 완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박테리아가 체내에 면역 반응을 피해 생존하는 메카니즘을 응용, 생체재료의 적합성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중점 연구해 그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치의학회 학술상인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성곤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지난 한해동안 13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특히 지난해 치과계 SCI급 학술지 중에서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에도 미국 콜롬비아치대와 공저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또한 창원의 재료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해 관련 결과를 3편의 논문으로 SCI급 학술지에 발표해 국제 교류 및 산학연 공동 연구활동에도 기여했다.


또 뼈 형성을 촉진하는 약제를 첨부한 치과용 임플랜트 표면에 대한 연구와 기존의 항암제인 cisplatin과 상승 작용을 보일 수 있는 약제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도 있었다.


올해에도 김 교수에 따르면 1편의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 허가를 받은 상태며, 다른 1편도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기존의 국내 공동연구팀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아울러 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팀과의 연계도 강화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년여간 주말을 제외하고는 퇴근도 않고 교내 연구실 간이침대에서 생활하며 연구에 전념해온 김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특히 연구를 함께 한 농촌진흥청, 경북대, 재료연구소 관계자들과 강릉원주대 총장님과 치대학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많은 성과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93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한림의대 치과학교실 교수를 거쳐 현재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국제구순구개열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