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위상 울타리 되겠다”
제1회 역대 대공협 회장단 모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송찬호·이하 대공협) 역대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후배 공보의들의 권익향상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다짐했다.
제1회 역대 대공협 회장단 모임이 지난 1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대공협 6대 회장을 역임한 최종훈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의장으로 모임을 대표한 이날 자리에는 박영섭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과 송민호 군무이사, 이재용 20대 대공협 회장, 김용범 22대 대공협 회장 등 30여명의 역대 대공협 회장단 및 송찬호 26대 대공협 임원진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재영 직전 대공협 회장이 지난 한해 대공협이 강력히 추진한 공보의 특별법 제정, 치협 비례대표 대의원 확보, 치협의 대공협 지원 예산안 증액, 치협 및 보건복지부와의 협력관계 강화 등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지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료지침서 제작·배포사업, 체육대회, 심미수복학술대회, 개원박람회 등의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올 한해 대공협을 이끌 송찬호 신임 회장이 나서 전임 집행부 주요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하며, ▲도서벽지 근무지이탈금지 대상에서 치과의사 제외 ▲관사지급 및 냉·난방비의 지급규정 마련 ▲각종 세미나 공보의 할인혜택 제공 등 세부적 공약들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역대 선배 회장들은 공보의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와의 바람직한 관계 유지법, 치협 비례대표 배정을 받기 위한 당위성 등을 역설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대공협은 역대 회장단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 정책적 자문기구로 활용하며 정책의 일관성과 회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한편, 치과계에서 자신들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최종훈 대공협 회장단 모임 의장은 “젊은 날 열정을 갖고 대공협을 이끌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 의미 있는 모임이 지속적이고 협력적으로 이어져 치과의료계에서 대공협의 위상을 알리고 국민구강보건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섭 치협 부회장은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28대 치협 집행부 모두가 공보의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공보의들을 위한 경영정책 세미나를 마련 중이고 대의원 배정과 예산확대에도 힘쓰는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분도 치협의 정책에 적극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공협은 지난해 11월 자체 신규 홈페이지(www.dentgongbo.org)를 개설했다. 공보의라면 누구나 가입해 자신의 건의사항을 개진하고 각종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